독일 ‘인터솔라 2009’ 참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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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기술 세계 최대의 전문박람회(Intersolar 2009)로 제조, 공급, 도매, 서비스 등 모든 관련부문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태양에너지기술 산업박람회가 지난 5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인터솔라는 지난해 찾아온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의 규모는 1417개 태양광 및 태양열 관련 업체의 참가와 3일의 전시기간동안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또한 전시면적은 전년도 7만6000㎡에서 성장하여 10만4000㎡의 규모로 열렸다.
인터솔라 전시회는 태양광과 태양열, 그리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건축관련 기술 과 최신 향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총 9개의 홀(한 홀당 약 1만1000㎡ 이상임)과 옥외 전시장으로 구성된 전시회에서는 태양열 관련 업체는 약 2개홀, 나머지는 태양광과 관련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글로벌 PV업체들의 성장과 함께 분야별로 전시홀로 구성했으며, 특히 올해는 태양광 셀 제조관련 생산장비 및 제조기계 업체들이 한 홀(Hall A3)을 차지하며, 별도의 구분된 분야로 전시홀을 구성하였다.
무엇보다도, 전시회의 참가업체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업체의 약진이었다. 태양광 셀제조, 모듈, 인터버,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작은 기업들은 차이나 공동관(파빌리온)형태로 그리고 웬만한 중소 시스템 업체들까지 큰 규모의 독립부스로 참여하여, 독일기업 아니면, 중국기업이라고 할 만큼 유럽시장에 중국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에, 지난해와는 달리 한국업체들의 참가도 두드러졌다. 이번 인터솔라 2009 한국기업들의 공동관을 담당한 코트라 뮌헨 무역관 김한나 과장은 “지난해는 국내업체가 10여개로 단체 참가로 공동관을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전시회 전반적인 성장과 함께 국내기업도 늘었고, 올해 독립부스 형태의 3개업체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있고, 참가안내 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홍보를 담당한 홍보직원과 함께 설명하며, 올해 코트라(KOTRA)를 통한 공동관을 통한 국내 참가 업체는 A2홀(hall A2)에는 미리넷솔라, 심포니에너지, 한화석유화학, 에스에너지, STX솔라, 경동솔라, 신성홀딩스가 참가했으며, B6홀(hall B6)홀에는 코트라, 강남, 도시환경이엔지, 다쓰테크, 파루, 스마트론, 헥스파워시스템이 참가하여 총 14개사 180㎡(20개부스) 부스였다. 그리고 독립부스로 참가한 업체는 현대중공업, 세미머티리얼스, 알티솔라주식회사였다. 역대 최대의 한국기업 참가였다.
독일의 태양에너지 산업은 2008년말을 기준으로 태양열 최종 소비자 판매가 17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고, 이에 반해 태양광은 80억 유로를 달성하였으며 태양에너지산업 전체 종사자가 약 7만5000명이상이며, 이중 태양광분야는 약 5만명, 태양열 분야는 약 2만5000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솔라 전시회에서는 매일 주요 참가기업의 자체 기업설명회가 전시내내 열리고, 태양광 장비와 기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정보를 보여주는 설명회 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고 올해도 ‘인터솔라 어워드(intersolar award)' 수상행사를 통해 태양광 3개업체, 태양열 3개업체를 심사하여 선정, 그 분야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혁신제품의 진흥을 이끌고 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태양에너지 분야의 성장과 기대는 인터솔라 을 찾는 세계 각국의 관람객의 상기된 웃음에 있는 듯 했다.
이번 인터솔라 2009는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독일 태양에너지시찰 및 인터솔라 전시회 참가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국내 20여명의 태양광 관련 산업체 담당자와 연구기관 그리고 신재생분야 정책입안 해외연구과정에 있는 해외파견 공무원과 함께 참여해 약 7일 간의 일정으로 독일 태양광 분야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기회도 함께 있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다음 기사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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