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양광보다 풍력이 좋다.’
한화증권이 하반기에는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우울한 소식이 많을 것이라며 태양광 대신 풍력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당분간 태양광 관련 회사들의 설비 증설 연기 및 취소, 생산량 감소, 소재 공급 재협상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6일 세계 최대 태양전지 업체인 독일 큐-셀이 캐나다 기업 티민코와 맺은 태양전지용 ‘UMG실리콘’ 공급계약을 취소한 후 올해 말 새로 계약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UMG실리콘은 폴리실리콘보다 순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해 폴리실리콘 대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발전 소재.
한화증권 이충재 연구원은 “지난 26일 노르웨이의 REC사가 태양광 시장 환경이 좋지 않고 수요 회복도 불투명해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량을 3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두 소식은 태양광 부문의 세계 선두권 업체에서 나온 뉴스로 태양광발전 시장 전망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뉴스로 투자자들도 당분간 태양광발전 관련 기업보다는 풍력발전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태양광 테마 관련주 중에선 대장주인 소디프신소재가 27일 장중 9만9400원을 기록, 10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성홀딩스는 닷새 연속 하락하며 5090원까지 하락했고 OCI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7일 20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풍력 관련주들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태웅이 최근 등락을 거듭하며 11만3000원까지 상승했고 용현BM도 27일 하루를 제외하고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 속에 4만원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평산 역시 이달 초 3만원대 초반에서 상승하며 현재 5만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
반응형
'주요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경부, 태양광정책 실패 ‘시인(?)’ (0) | 2009.06.04 |
---|---|
에나평, ‘햇빛에너지 교실’ 참여지자체 모집 (0) | 2009.05.28 |
'안티(Anti)-신재생' 확산 경계령 (0) | 2009.05.27 |
신한은행, 태양광발전소 사업 자금 지원관련이슈 : 그린 비즈니스20090524001795 (0) | 2009.05.25 |
中 가전·車 보조금 늘려.. 국내기업 “수출 찬스” (0) | 2009.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