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솔라시티센터(Solar City Center)가 준공돼 녹색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24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오룡동에 마련한 솔라시티센터 준공식을 25일 오후에 갖고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광주 솔라시티센터는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권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육성하기 위한 전문 센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건립사업을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모두 4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다.
지상 2층에 전체면적 1천653㎡ 규모로 1층에 태양전지 공정실, 태양전지 특성분석실, 수소연료전지 공정실, 수소연료전지 특성분석실 및 소재합성실 등 5개 실험실과 3개의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 구성됐고 2층에는 포럼사업 및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회의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센터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에 특화된 설비와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을 구축, 태양광 제품과 수소연료전지 등 기술개발과 제품 제조는 물론 성능평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광주시는 이번 솔라시티센터 준공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2차전지, 부품소재산업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녹색성장과 녹색기술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솔라시티센터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시티센터 준공식은 25일 오후 3시 박광태 광주시장과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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