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목포''
조선일보 기사전송 2009-02-1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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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光지도'' 첫선 일사량 전국 1위
우리나라 어느 곳에, 얼마만큼의 태양에너지가 내리쬐고 있는지 실측한 '태양광 자원지도'가 첫선을 보였다. 기상청은 10일 "최근 20년간 전국 22개 관측지점에서 측정한 일사량 등 자료를 토대로 국내 처음으로 '태양광 자원지도'를 개발했다"며 "태양광발전소 부지 선정 등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사량이 가장 풍부한 곳은 전남 목포로, 지난 20년간 1㎡에 내리쬔 연평균 일사량이 5110MJ(메가줄·에너지 단위)로 측정됐다. 효율이 100%인 태양전지를 사용할 경우 연간 1420㎾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다. 경남 진주시와 광주시, 대전시, 충남 서산시 등 남서해안과 서해안 쪽에 접한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일사량이 풍부한 반면, 서울과 경기도 수원, 전주시 등은 전국 평균(4675MJ)을 밑돌았다.〈그래픽 참조〉
기상청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밀 태양광·풍력 자원지도' 개발에 착수했다. 전병성 기상청장은 "태양광의 경우 전국을 가로·세로 4㎞씩, 풍력은 1㎞씩 격자로 나눠 독일 같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는 정밀 지도를 올해 안에 개발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박은호 기자 unopark@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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