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실리콘,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 생산 성공 | |
자체 기술로 만든 폴리실리콘 원료 … 내년 한 해 100톤 생산 계획 | |
| |
금속정련(NMP) 신기술로 99.999%(5Nine)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화제가 됐던 이노베이션실리콘(대표이사 양정열)이 자사 폴리실리콘을 이용해 고효율 단결정 잉곳(Ingot)과 웨이퍼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순도 98% 이상의 메탈실리콘(MG-SI)을 야금학적 방식으로 가공해 이를 태양전지 원료인 잉곳과 웨이퍼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베이션실리콘은 지난달 28일 경기 화성시 본사에서 자사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성장시킨 단결정 잉곳과 이를 절삭해 만든 웨이퍼 시제품을 공개했다. 금속정련 유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노르웨이 엘켐 등 전 세계적으로 2~3개사에 불과하다.
양정열 대표이사는 "자체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최근 도입한 그로워(grower)에서 성장시켜 고효율 5인치 단결정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했다"면서 "향후 3년 이내에 효율 18%이상의 태양전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회사는 최초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한 50kg급 파이롯트 설비에 이어 최근 도입한 300kg 양산설비를 공개했다. 이노베이션실리콘이 특허를 보유한 이 설비는 폴리실리콘 제조에 필요한 교반, 온도, 진공 등의 조건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표는 "내년까지 5기를 구축하면 대당 20톤씩 연간 100톤의 폴리실리콘이 생산될 것"이라며 "내년초 전남 대불산업단지내 1만㎡ 규모의 공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초가 되면 국내 태양광 산업에 획기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태양광 소재의 세대교체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는 결과물로 반드시 불식시켜 보이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노베이션실리콘은 자사의 폴리실리콘이 kg당 최대 40달러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속정련 방식은 기존 지멘스 방식(Siemens Process)과 달리 시설비가 3분의 1로 줄고 단기간에 증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중국 한 업체와 75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태양전지 기술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 개발 (0) | 2008.11.07 |
---|---|
태양광의 완벽한 흡수 (0) | 2008.11.05 |
유기태양전지의 특효약 (0) | 2008.11.03 |
"염료감응 태양전지 5년내 시장빅뱅 올 것" (0) | 2008.11.01 |
효율성을 2배로 향상시키는 양면 태양 전지 (0) | 2008.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