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계동향

태양에너지 산업 핵심 원료 `없어서 못 판다`

SOLAR TRADE 2008. 9. 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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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 산업 핵심 원료 `없어서 못 판다` [중앙일보]

(주) 어드밴스드코리아

어드밴스드코리아 이호섭 대표가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자원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각종 원료·원자재 수입과 재가공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정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따라 이제는 기업의 명운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어드밴스드코리아(www.advan cedkorea.com, 대표 이호섭)는 지난 2001년, 반도체용 웨이퍼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중고 장비 및 반도체 관련 부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반도체 산업을 위한 폴리실리콘, 반도체 소재용 실리콘 잉곳(ingot)을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회사다. 그러나 최근 실리콘 스크렙이 태양광 에너지 회사들에 아주 중요한 원재료로 다시 활용된다는 점을 간파하고 실리콘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매출의 70% 이상을 태양광 업체에 원재료를 수출해 얻고 있다.

이제 ‘어드밴스드코리아’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서 무한열정, 가치창조를 모토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회사로 다시 태어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태양은 약 50억 년간 엄청난 양의 복사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으며 매년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양을 석유로 환산하면 약 500조 배럴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는 석유 매장량의 1000배에 가까운 것으로 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석유 매장량이 40년분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 활용도는 가히 천문학적인 경제성을 갖고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태양에너지 사업은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한편, ‘어드밴스드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태양에너지 사업의 핵심 원료, 즉 폴리실리콘과 실리콘 부산물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향후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불황을 이기는 전략기업으로서 행보가 주목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다가오는 미래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경영’, 즉 4R(recycle, reuse, reform, reduce)이 메인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권”이라고 밝혀 왔다. 즉, “CO₂의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가 향후 회사가 진행할 사업의 핵심”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주목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앞서 말한 태양광 사업과 신규 사업인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이라고 밝혀 왔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중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460만t이며 그중 약 30%인 140만t이 재활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6년을 기준으로 약 50만t이며 2010년에는 그 두 배인 1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정부의 폐기물 부담금 인상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활성화 정책은 이제 기존 플라스틱 시장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이 대표는 바로 지금이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할 최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해외영업부 한상봉 부장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경우 일본 회사로부터 특허 및 기술력을 투자 받아 바이오 플라스틱을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부지 및 지역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고 조만간 부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달해 왔다.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기존 플라스틱 시장과 함께 바닥재, 산업마감재, 어린이 장난감, 일회용품 등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어 시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 때문에 ‘어드밴스드코리아’는 기술개발 및 기술도입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제조설비 등에 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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