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기술개발

KIST 박남규 박사, 9월의 과학기술자상 -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개발

SOLAR TRADE 2008. 9. 4. 01:29
반응형
KIST 박남규 박사, 9월의 과학기술자상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 개발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남규 박사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남규 박사는 에너지변환효율을 11% 이상 향상시킨 염료감응 태양전지 핵심소재 및 공정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색을 입힌 투명유리가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로 가시광선을 받으면 전자를 방출하는 염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빛이 있는 곳이면 실내외 어디서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에너지효율은 낮은 편이지만 제조단가가 1/5수준에 불과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남규 박사의 이번 기술에는 나노 재료의 최적공정 기술과 전하발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광산란 및 나노계면 제어기술 등이 적용됐다.

박 박사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은 셀변환 효율이 11% 이상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전지의 전자손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투명전도성 기판의 표면처리기술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해 선도적 기술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교과부 측 설명이다.

특히 박 박사는 지난 7월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동진세미켐에 28억원에 이전해 상업화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남규 박사는 이번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광전류 및 전압을 현재 수준보다 30~40% 향상시킬 수 있는 새 소재와 디바이스 구조를 개발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