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코스닥 태양광·자원개발 '묻지마투자' 주의

SOLAR TRADE 2008. 3. 17. 22:26
반응형

코스닥 태양광·자원개발 '묻지마투자' 주의
박형수기자 parkhs@inews24.com

유가 상승과 국제 광물 자원의 수요가 늘면서 코스닥기업들이 태양광 사업 및 자원개발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탓에 증시침체 속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테마주에 대한 묻지마식 무분별한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와중에도 코스닥 소형 자원개발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자원개발 및 대체에너지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화장품 제조업체 모라리소스는 이날 1천395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21일 천연자원 개발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이후 34.13%나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닥지수가 7.98% 하락한 것에 비하면 나홀로 강세를 이어간 셈이다.

약세장에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원개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를 새롭게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여성정장 생산업체 마담포라가 자원개발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데 이어 17일에는 철도 방진궤도 생산업체 폴켐이 자업개발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에는 국제전화 서비스업체인 온세텔레콤이 태양광사업 진출을 공시하는 등 고유가 행진 속 대체에너지 사업을 추가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단기 급등한 경우 실적 등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 급락하는 경우도 많아 '묻지마식'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사업목적 추가라는 이슈가 주가에 반영될 수는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땐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체에너지 사엄 및 자원 개발업은 장기간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야하는 만큼 중소 업체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자원개발업에 진출하고 있는 업체중에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예고되거나 투자여력이 없는 업체들이 상당수.

시장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대우증권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자본과 기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여부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생산 이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통망을 갖고 있느냐"도 매우 중요한 투자 고려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도 "단순한 양해각서 체결 만으로 판단하면 곤란하다"라며 "자원개발의 경우 매장량과 생산성에 대한 정보 공개시 어떤 단체의 자료인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