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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소규모 태양광 전지판 사업 '빛 잃을라'
SOLAR TRADE
2009. 12. 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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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소규모 태양광 전지판 사업 '빛 잃을라'
SBS | 입력 2009.12.22 17:42
소규모 태양광 전지판 설치 사업이 위축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정부의 지원액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전지판입니다.
3kw짜리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면 태양열을 이용해 매달 5만 원 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금이 갈수록 줄면서 이런 소규모 태양전지판의 확산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 2002년만 해도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해 줬지만 올해 60%로 감소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50%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5만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3kw 짜리를 설치하는데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1,200만 원을 넘게 됩니다.
[김낙중/부안 시민발전소 부소장 : 설치하는데 개인 부담이 늘어나게 되면은 아마 개인으로서는 설치하는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설치하는 비율이 작아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라북도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내년에도 올해처럼 도비로 1대당 2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정부 지원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 : 설치를 하려면 약 1,000만 원이상이 소요가 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잇고, 도하고 지자체 약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보다 보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으로 채택한 전라북도는 태양전지판 같은 개인의 참여가 늘어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의 지원을 갈수록 줄이면서 소규모 태양광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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