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솔라, 집광형 태양광모듈 R&D 추진
경동솔라, 집광형 태양광모듈 R&D 추진 | ||||
모듈 효율 향상 생산비 절감, 2011년말 양산체계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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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교태양광보급사업자 선정…2MW규모 사업 수주 경동솔라는 26일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R&D(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실리콘 태양전지 집광형모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R&D과제는 실리콘 태양광모듈의 고효율화를 위한 집광형모듈을 개발하는 것으로 태양광모듈의 효율을 15~30%가량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W당 태양광모듈 가격 대비 30%이상 절감효과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동솔라는 8000시간의 현장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오는 2011년 말까지 양산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집광형 태양광모듈의 핵심기술은 광학홀로그램으로 홀로그램이 태양광의 최적 파장을 선택해 태양전지에 굴절·집중시켜 모듈의 효율을 3배까지 증폭시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의 사용을 최고 1/3까지 감소시키는 신기술”이라며 “모듈의 발열 현상을 최소화해 비용절감과 상용화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R&D자금은 지경부 출연기관인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집광형모듈은 이미 미국과 같은 태양광선도국에서 상용화되기 시작했다”며 “R&D가 완료되면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서 선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솔라는 국내업체 최초로 호주의 학교태양광보급사업에 참여해 내년 말까지 2MW규모(시공가 기준 130억원)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급사업 참여로 향후 호주정부의 태양광사업 입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