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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원천기술 양산기술 만나면 시너지 클것”

SOLAR TRADE 2009. 9.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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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원천기술 양산기술 만나면 시너지 클것”
[인터뷰]폴커 빗버 프라운호퍼 태양전지시스템연구소 고문
2009년 09월 25일 (금) 10:13:31 박정미 기자 e5153@ekn.kr

지난 5월 개소한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전지연구소(이하 차태연)(소장 임찬)’가 공동연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기관간 워크샵을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건국대 차태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을 위해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ISE)에서 폴커 빗버 고문을 비롯해 5명이 방한했다.

주요 내용은 DSSC 등 향후 연구원의 연구개발프로젝트 방향에 대한 참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연구장비에 대한 점검 등이 진행됐다. 폴커 빗버 고문은 지난 7월까지 ISE부소장을 맡았으며 이번 차태연 설립에 산파역할을 했다.

-이번 공동연구소 설립에 기여를 많이 한 것으로 안다. 이유가 무엇인가?
▲ISE는 오랜 시간 태양에너지 연구에 천착해 원천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한국은 반도체에서 이미 알려졌듯이 양산기술력이 뛰어나다. 두 개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봤다.

-최근 태양광산업 둔화되는 분위기다. 앞으로 5년을 전망한다면?
▲다 알다시피 스페인시장의 들고남으로 인해 시장의 진공상태가 컸다고 본다. 이 때문에 공급량이 갑자기 많아졌고 재고로 인한 가격압박도 컸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다. 단기적으로 봐도 중국과 미국 수요는 보시다시피 날로 확대되고 있다. 결국은 태양광으로 갈수밖에 없다.

-태양광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과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종주국인 유럽의 대처방안은?
▲수요에서는 맞다. 그러나 중국 태양광 양산장비의 상당부분이 독일제품이다. 기술적인 우위는 여전하다. 시장이 커질수록 요구하는 퀄리티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차세대연구소에는 처음인데 연구기반조성 등 와보니 어떤가?
▲아직 시작단계지만 많은 노력이 들어간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실질적인 일들이 시작되는 것은 지금부터다. 학교 안에 있어서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산업적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수용해서 이런 제한에 대한 우려를 씻었으면 한다. 잘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차태연이 한국 태양광산업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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