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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2.0] 한눈에 보는 녹색산업 지도-수도권

SOLAR TRADE 2009. 8.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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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2.0] 한눈에 보는 녹색산업 지도-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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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5+2 광역 경제권 발전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등의 수도권은 선진일류 국가를 선도하는 글로벌비즈니스허브로 특화돼 있다. 구체적인 산업영역은 지식정보산업이다. 하지만 5+2 광역경제권 중 경제규모가 제일 큰 데 따라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녹색성장 분야에서도 다른 어느 지역 못지않게 거대한 산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기업 수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녹색분야의 대표적 아이템인 태양광 분야 업체 수가 서울과 경기는 각각 300여개나 된다. 인천도 50곳이 넘는다. 지난 2007년 4월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통해 친환경 도시를 선포한 서울시는 산하 모든 구에 태양광업체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강남구에 가장 많이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에너지 선언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 2000년보다 10% 이상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도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건물 에너지합리화 부문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시의 이런 계획에 대응해 친환경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 역시 그린 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을 타원으로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는 산하에 31개 시·군·구를 두고 있는데 수원을 비롯해 고양·부천·성남·안양·화성·구리·김포 같은 도내 대표적 도시에 많은 태양광 업체를 두고 있다.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을 갖고 있는 인천도 다양한 녹색성장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 일류 명품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인천 내 최대 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을 비롯해 인천에 있는 다수의 국가 및 지자체 산업단지에 녹색관련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특히 인천은 바다가 인접해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 인천 앞바다 일대를 우리나라 해양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강화도의 4개섬을 연결하는 강화조력발전소로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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