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등 10년간 4조 투자관련이슈 : 그린 비즈니스20090524001824

한화그룹, 태양광 등 10년간 4조 투자

관련이슈 : 그린 비즈니스

20090524001824

• ◇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 내에 건설 중인 태양전지 생산공장 조감도.

  한화그룹은 그린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올해 30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향후 10년간 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 2월 경영환경이 어렵더라도 위축되지 말고,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를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한화는 이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수소 및 연료전지 ▲나노 입자 ▲탄소배출권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태양광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건설중인 30㎿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향후 1GW(기가와트)까지 늘리는 한편, 장기적으로 잉곳과 웨이퍼, 폴리실리콘 사업에도 진출해 태양광발전소 수직 계열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 받는 서울대 물리학부 임지순 교수와 수소저장 최적 물질을 찾는 연구를 200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1세기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CNT(카본나노튜브)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나노입자 분야에서도 의료용 바이오센서, MRI 조영제용 나노입자사업 등 관련 산업에서 시장 선점이 기대되고 있으며, 탄소 배출권 관련 사업도 ㈜한화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