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태양광 사업 CDM등록

제주 풍력·태양광 사업 CDM등록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09-04-07 16:33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확대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비 290억원, 도비 286억원 등 576억원을 투자해 주민공모로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 에너지 종합홍보관 건립과 연계해 태양광발전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 사업 추진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분은 유엔에 CDM사업으로 등록,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을 벌어들이기로 했다.

CDM사업 등록은 유엔에서 지정한 CDM운영기구의 검증을 거쳐 국무총리실의 승인을 얻은뒤 UN에 신청하게 된다.

제주도의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이 유엔에 등록되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최초가 된다. 이에따른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은 매년 5억5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제주/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