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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녹색기업 1223곳 참여..‘그린 허브 코리아위크’ 개막

SOLAR TRADE 2009. 4. 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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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녹색기업 1223곳 참여..‘그린 허브 코리아위크’ 개막
2009-04-06 06:15:00
코트라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 프로젝트 발주처 및 바이어 103개사와 국내 녹색산업기업 1120개사 등 총 30개국 122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그린 허브 코리아 위크2009’를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건 이래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종합적 행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첫 날인 6일에는 최근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일본·중국 등의 비즈니스 전략 설명회를 열고 각국의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설명회에는 세계적 수처리 전문사인 GE워터, 풍력터빈 제조사인 클리퍼, 태양광 분야의 IBM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온다.

또 7, 8일 열리는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청정개발체제(CDM) 설명회 및 상담회는 코트라가 발굴한 해외 30개국 102개의 CDM프로젝트중 국내기업의 참가가 유망한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태양광 등의 분야 총 37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특히 탄소배출권을 한국기업에 독점적으로 주겠다고 제의한 베트남 람동성 정부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환경부, 필리핀 국영기업 등 해외 21개 기관 및 기업들이 SK에너지, GS건설 등 230여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을 벌인다.

이와 함께 7, 8일에는 각국의 환경·자원 관련 플랜트 발주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가 열려 쿠웨이트, 폴란드, 리비아 등 13개국 250억달러 규모의 29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8일 열리는 ‘한일녹색에너지 기술협력파트너링’ 행사는 녹색에너지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쓰히 히요키사 등 12개 일본기업들이 참여해 GS칼텍스 등 29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상담을 벌인다.

이밖에 8일 환경·에너지 상담회에는 GE워터 등 26개 외국기업이 두산중공업 등 국내 60개사와 관련 부품 구매상담 등을 벌이며 LG마이크론 등 국내기업 10개사는 해외의 녹색전문인력 95명을 대상으로 화상채용상담회를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76억달러에서 2010년 1500억달러규모로 급팽창중인 탄소배출권 시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저탄소녹색성장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가 8, 9일 진행된다.

박기식 코트라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그린비즈니스에 관해 코트라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았다”면서 “우리 기업이 해외녹색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진출가능분야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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