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태양광

황철광 이용, 고효율 박막 태양전지가 전신을 덮은 전기 자동차

SOLAR TRADE 2009. 3. 2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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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있는 슈퍼 카·메이커 Koenigsegg Automotive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전기 자동차의 콘셉트 카 `Quant`를 출품하였다. Koenigsegg Automotive에 따르면, 양산 모델은 20분 정도의 충전 시간으로 약 483킬로미터의 항속 거리를 실현한다고 한다.

이러한 고성능의 비밀은 황철광이다. 황철광은 경이적인 광 발전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성질이 상업 이용 가능한 솔러 기술로서 개발된 것은 최근이다.

황철광의 연구로 업계를 리드하는 회사는 NLV Solar라는 스웨덴 회사로, Koenigsegg Automotive와 제휴하여 Quant의 개발에 임하고 있다.

NLV Solar에 따르면 태양전지 `Pyradian`은 매우 효율이 좋고 변환 효율의 최대치는 현재 세계 기록을 8.9% 웃도는 50%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세계 기록`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것은 독일 연구기관 Fraunhofer Institute for Solar Energy Systems(Fraunhofer ISE)가 2009년 1월 20일에 발표한 41.1%라고 한다.

또한 Pyradian 전지는 박막으로 모든 물건의 표면에 장착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역학적으로 우수한 Quant를 움직이는 거대한 태양전지 패널로 바꿀 수 있다.

주목을 받는 것은 NLV가 Koenigsegg와 공동으로 `실제 달리는 차량 개발에 임하고 있어 향후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 Quant는 너무 시대를 앞선 차량이므로 Koenigsegg가 미래의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제품화 과정에서 테스트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Quant가 확보한 에너지는 NLV의 `Flow Accumulator Energy Storage`(FAES) 시스템에 비축된다. NLV는 FAES의 상세를 밝히지 않았지만 직렬로 연결된 4볼트 전지로 구성된 `전기 화학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러나 FAES에는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Koenigsegg가 발표하였기 때문에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일종이라고 한다.

후륜부분에 있는 2개의 전기 모터에 의해 Quant는 정지 상태에서 5.2초에 시속 약 96킬로미터까지 가속한다. 어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콘센트에서도 태양광으로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나쁜 수치는 아니라고 한다.

좌우에 있는 걸윙·도어(gull wing door)(지식리포터 주)로 승하차를 하고 각 도어에는 앞부분 좌석용과 뒷좌석용으로 1매씩 윈도우가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지식리포터 주) 걸윙 도어(gull wing door)
자동차 등의 도어 개폐 방식의 하나로 `갈매기의 날개`의 의미한다. 차체 좌우 외측으로 향해 여는 도어와 달리 루프와 도어를 접점에 지면에 대해 수평으로 전개하는 형태로 열린다. 시판 승용차에서는 1954년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300 SL가 처음으로 채용하였고 그 이후 주로 고급 스포츠카(슈퍼 카)가 채용하고 있다. 개폐에 필요한 횡방향의 스페이스는 통상 도어보다 적다. 개폐 어시스트용 가스 댐퍼가 열화하면 개폐 조작이 무거워진다고 한다.

<참고자료> 콘셉트 카 `Qu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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