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계동향
주성엔지, "적자행진 지속...태양광 성장불구 반도체 LCD매출 감소"
SOLAR TRADE
2009. 3. 16. 10:43
주성엔지, "적자행진 지속...태양광 성장불구 반도체 LCD매출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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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의 적자행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부문의 매출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반도체 및 LCD 매출 감소가 주된 요인이다.
16일 솔로몬투자증권 진성혜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예상 BPS 4514원에 타깃PBR 2.5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 특히 타깃PBR은 LCD부문 실적악화로 저점을 형성했던 2006년 PBR 1.8배를 태양광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한 할증률 40%를 반영한 것이다.
진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1826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의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출이익률이 낮은 태양광 부문 매출비중 증가로 매출이익률이 감소하는 한편 기술경쟁력 유지를 위해 대규모의 경상개발 비용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의 경우 박막형 장비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박막형 벌크형 복합형으로 제품믹스가 다각화되고 있어 신규수주 금액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경기침체로 반도체, LCD부문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건. 진 연구원은 "반도체 주요 매출처인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금액은 57% 감소가 예상된다"며 "LCD부문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 및 대만 업체들의 설비투자금액도 58%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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