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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간 에너지비용 742억원 절감"

SOLAR TRADE 2009. 2. 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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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간 에너지비용 742억원 절감"

노컷뉴스  기사전송 2009-02-19 11:27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KT(대표 이석채)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에너지 절감, IT융합서비스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그린 KT'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T는 19일 'Green IT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우선 2013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 감축하고 에너지 관련비용 742억원을 절감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를 위해 KT는 기존 전력/연료 등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키로 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구축, 태양광 와이브로 기지국을 설치, 유휴 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폐기물 처리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현재 신내지사와 화성송신소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덕1연구센터에서는 지열냉난방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이러한 솔루션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에 있다.

KT는 특히, 인터넷 화상회의를 활성화함으로써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수단에 따른 탄소 배출, 출장비용, 사무실 이탈에 따른 비효율 등을 제거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이석채 사장 취임 이후 사장실 및 본사/사업부서 임원, 전국 42 지역 마케팅/법인/네트워크운용단장실, KTF 주요 임원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KT는 국내외 회의의 20%를 인터넷 화상회의로 대체할 경우, 탄소 배출 감소 25만 톤(53억원), 출장비용 절감(44억원), 업무생산성 향상(40억원) 등 총 137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이와함께 온실가스 절감 컨설팅, 환경감시 서비스, 원격근무환경 서비스 등 IT융합 솔루션사업 등을 친환경 서비스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KT 표현명 전무는 "선진화된 정보통신기술은 한국이 녹색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린 KT, 그린 코리아의 실현을 위해 KT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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