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평양에 500k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SOLAR TRADE 2008. 11. 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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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500k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지역의 에너지 지원을 위해 영남지역 민간단체가 힘을 모은다.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내년 상반기 중에 북한 평양에 5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미 북측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12월 북측과 구체적인 설치장소 및 방법 등에 대해 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40억원 정도의 사업비는 6개월간에 걸친 범국민 모금운동 및 관련 기업의 장비기부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계획대로 평양에 500kW 햇빛발전소가 건립되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단체에 의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이라며 “향후 대북지원 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부산불교회관에서 ‘북한 지역 햇빛발전소 건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운영위원장의 ‘북한 지역 에너지난 실태’, 구자상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의 ‘기후변화 시대의 에너지와 평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발전소 건립방안이 모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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