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장비업체, 국산화 위해 뭉친다
태양전지·장비업체, 국산화 위해 뭉친다
태양전지연구조합 창립총회…초대 이사장에 이완근씨
고효율 태양전지와 관련 장비 국산화 개발이 협동화, 조직화 된다.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태양전지 및 장비 제조업체들은 지난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태양전지연구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 11개 기업이 발기한 태양전지연구조합은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와 태양전지 생산 장비 국산화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초대 이사장에 이완근 ㈜신성홀딩스 회장을 선출했다. 또 이사로는 현대중공업 김권태 전무, 미리넷솔라(주) 이상철 회장, 주성엔지니어링(주) 황철주 대표이사, (주)신성FA 조상준 사장 , 감사에는 (주)아이피에스 문상영 사장을 각각 뽑았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며 “특히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과 이를 위한 생산장비의 국산화 실현이 관건이며 이는 곧 태양전지 생산 원가절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합 운영이 본격화되면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전지연구조합은 앞서 지난 8월 21일 6개의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발기인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창립총회 참석자는 ㈜신성홀딩스 이완근 회장, 현대중공업㈜ 김권태 전무, 미리넷솔라㈜ 김병용 전무, 주성엔지니어링㈜ 이영곤 수석부사장, ㈜아이피에스 문상영 사장, ㈜신성FA 조상준 사장, 엠파워 정영철 연구소장, ㈜에스제이이노테크 정형찬 대표이사, ㈜뉴영엠테크 이광준 대표이사,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이사, 미르테크 조인 대표이사 등이다.
박정미 기자
◇국내 태양전지와 장비 제조업체들이 모여 ‘태양전지연구조합’을 지난 11일 창립했다. 초대이사장으로는 신성홀딩스의 이완근 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