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완공신안에 24MW급… 축구장 93개 크기20081016004077

동양건설산업,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완공

신안에 24MW급… 축구장 93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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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 지도읍 일대에 들어선 동양태양광발전소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동양건설산업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가 전남 신안에 들어섰다.
  
  동양건설산업은 전라남도 및 신안군과 함께 신안군 지도읍 일대에 24MW급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어 24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사비 2000억원이 투입된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추적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는 경북 김천의 18.4MW급이었으며 추적식으로는 스페인에 있는 20MW급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컸었다. 추적식이란 일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을 따라 모듈판이 움직이며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동양태양광발전소는 메머드급 발전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모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축구장 93개 크기의 67만㎡ 부지에 태양광전지 모듈을 무려 13만656장이나 설치해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연간 3만5000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기동 기자